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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뮤직카우_내가 저작권을 가진다니!

얼마 전 뮤직카우 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습니다.

뮤지코인 이라는 이름에서 최근 '뮤직카우' 라는 이름으로 바꿨네요.​

'코인'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이었을까요?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다 주는 '캐시카우' 에서 착안해서 '뮤직카우'라는 이름을 지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우'란 단어도 호구->흑우->블랙카우...등으로 최근에 좀 이미지가 변질되어서

썩 그리 어감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어쨌든!! 뮤직카우에 대해 알아보면,

 

뮤직카우는 음악의 저작권을 쪼개서 경매를 통해 투자자들이 나눠갖는 플랫폼입니다.

지금껏 없었던 신선한 플랫폼이어서 관심이 가서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껏 음악에 대한 저작권이 거래가 가능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고,

내가 음악의 저작권을 소유한다는 것 역시 생각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이트가 나오고 옥션이 진행되고,

저작권 수입을 월단위로 정산해서 주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저도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사이트를 눈팅하다가, 맘에 드는 곡을 발견하고 옥션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작권 옥션에 참여한 결과 원하는 곡을 원하는 수량만큼 낙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낙찰받은 곡은 김수희의 '애모'라는 곡입니다.

9000원으로 시작하여 12000원에 최소 낙찰가가 정해졌고,

저는 12000원에 40주를 낙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의 목표가 50만원어치, 12000원 이내 낙찰이었는데, 목표대로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과연 이게 잘한 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여러 곡들 중에 '애모'를 택한 이유는 스테디셀러 곡이기 때문입니다.

인기 있는 아이돌이나 한시적인 인기를 끈 곡들의 경우, 반짝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애모의 경우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곡입니다.

제가 애모라는 곡을 알게 된 것은 어머니가 종종 애모의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던 것을 본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애창곡이라고 할만한 곡이기에 관심이 갔고,

뮤지 코인에서 제공하는 지난 5년간의 저작권료 정산내역을 보면,

많은 금액은 아니어도 비교적 편차가 적고, 꾸준히 들어오는 것을 보아 투자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IEx3-ngsn0

 

애모의 경우 총 저작인접권을 4000등분 해서 옥션에 팔았고, 이번에는 2000주를 판매했습니다.

제가 40주를 낙찰받았으니 팔지 않는 이상 저는 애모의 저작권의 1/100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저처럼 투자 목적에 비중을 두고 저작권을 구입한 사람도 있는 반면,

좋아하는 가수의 굿즈를 산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의 좋아하는 곡이 나온다면,

수익률이 낮더라도 그 곡을 소유한다는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기심 반 투자 목적 반으로 한번 해봤는데, 앞으로 애모의 저작권료는 어떨지,

애모의 저작권 가격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뮤직카우 사이트를 종종 모니터링하면서 맘에 드는 곡이나

투자할만한 곡이 보이면 옥션에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단, 검증된 투자방법은 아니기에 고액을 투자하기엔 적합하지 않아 보이고,

일단은 잃어도 괜찮은 소액으로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usicow.com/

 

뮤직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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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usic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