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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리뷰(노스포) 불가능을 가능으로만든 놀라운 실화

yoooldman 2020. 1. 22. 14:51

<리뷰를 시작하며 : 일단 주연배우 두 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시작>

최근 개봉한 영화 포드 V 페라리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베일이 나온다고 하여 믿고 보는 느낌으로 보기 시작했고,

조금 긴가민가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실화 바탕'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보았습니다. 영화를 즐기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영화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배경지식>

이 이야기는 1960년대 24시간 펼쳐지는 레이스인 '르망 24'에서 우승하기 위한 포드사와 페라리사의 경쟁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포드사는 양산 차량 산업에 집중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상태였지만 레이싱 부문에서는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반면 페라리사는 전체 수작업으로 차량을 만들면서 레이싱에 특화된 차량과 고급 스포츠카에 집중하며 '르망 24' 등의 레이싱에서 연달아 좋은 실적을 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회사의 규모와 매출등에서는 포드가 압승이었던 상황이었지만 스포츠카의 명성, 날렵한 레이싱카의 이미지의 페라리는 나름의 매력으로 마니아들에게 어필하며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드사는 레이싱카 경주에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레이싱대회 우승은 돈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차와 실력 있는 레이서가 필요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러한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영화정보>

2019년 12월 4일 개봉하였고,

러닝타임은 152분으로 2시간 반 정도입니다. 꽤 긴 러닝타임입니다.

12세 관람가입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에서 신선도 92%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는 매우 좋은 점수에 속합니다.

 

<인물 소개>

주요 등장인물은 이 두 사람입니다.

레이서 켄 마일스 역의 크리스찬 베일

레이싱 감독 캐롤 셸비 역의 맷 데이먼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두 배우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작진>

제임스 맨골드 감독입니다.

로건, 더 울버린, 아이덴티티 등 유명한 작품을 감독한 바 있습니다.

원래는 작가주의 성향이 강하던 감독이었으나 최근에는 상업영화를 많이 만들었고, 또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에 포드 V 페라리를 통해 그 포텐을 터트려준 것 같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포드사는 양산차 산업에서는 큰 성공은 거둔 상태였지만 르망 24등의 레이싱 대회에서는 별 볼 일 없는 회사였습니다.

반면 페라리는 양산차 산업이 아닌 수제 명품 차량 제작을 주로 하는 회사로 르망 24등의 레이싱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드는 페라리 인수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협상은 결렬되고 포드의 CEO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받습니다.

열 받은 포드는 모든 것을 동원해 레이싱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레이싱 대회는 돈이 있다고 하여 바로 성공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은 차와 좋은 레이서가 필요했죠. 그래서 포드사는 영화의 주인공인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을 찾아갑니다.

다루기 힘든 두 남자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레이싱 대회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대망의 르망 24 대회가 시작되고,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베일은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관람 포인트>

1. 두 배우의 연기력. 원래부터 극 중의 그 사람인 것처럼 연기하는 두 배우의 명품 연기를 감상하는 것이 첫 번째 관람 포인트입니다.

2. 놀랍게도 거의 모든 부분이 실화. 영화로 각색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실화를 많이 훼손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믿어도 될 정도로 실제와 싱크로율이 좋습니다.

3. 레이싱 액션. 할리우드 작품답게 레이싱 장면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최첨단 자동차가 아닌 60년대의 자동차를 잘 재현재 냈습니다. 그 당시의 사람으로 돌아가서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티저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k6uo3eHbGUI&feature=emb_logo

메인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sn7wcMigCCo&feature=emb_logo

30초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pexuaQ0xVSc&feature=emb_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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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6/20191206001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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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르망대회 사진 두번째의 1번차량이 켄마일스가 탄 차량입니다.
나중의 르망대회에서 페라리는 이런 샷을 만들어 냅니다.

 

<정리>

 
영화 포드 V 페라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5개 만점)


평점 : ★★★(4/5)


간단평 : 레이싱 액션 잘 만들었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고증이 잘 되어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이야기가 처음에는 감이 잘 안 잡힐 수 있지만 조금만 참고 보면 어느새 빠져든다. 60년대 레이싱 팬에 이입하여 본다면 가장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