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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7화 리뷰(1) "익순&준완 가시밭길 예약?"

슬기로운 의사생활 7화 까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짧게 두가지 주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러브라인>

안치홍이 처음 집도의로서 수술을 맡았습니다.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알고보니 치홍에게는 병이 있었는데요, 하필 첫 집도할때 그 증상이 나타났죠.

낙심한 안치홍을 위해 허선빈이 당직스케줄을 바꿔줍니다.

그러면서 좋아해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괜히 한마디 덧붙였죠.

그 전에도 첫수술을 집도하는 치홍의 수술방을 보면서

내가 다 떨린다며 걱정해주는 모습이 있었죠.



이런 상황을 보고나니 새로운 러브라인 선빈&치홍이 생겨나는듯 했습니다.

물론, 허선빈이 단순히 동기이자 동료로서 잘 챙겨주는것으로 볼수도 있지만

어쩌면 허선빈이 동료 이상으로 안치홍을 생각하는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프로야구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김선빈 선수와 안치홍 선수는 2010년대 유명한 키스톤콤비 였습니다.

키스톤콤비란 야구에서 2루수와 유격수를 가리키는 말로,

서로 밀접하게 연계하는 플레이가 많다보니 키스톤콤비 라는 말로 부르곤 합니다.

그런데 2020년이 되면서 기아의 안치홍선수는 롯데자이언츠 구단으로 이적한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치홍&선빈 키스톤콤비는 헤어진 상황이죠.



이걸 보면, 극중에서 치홍&선빈 러브라인이 꼭 잘 될거라고만 생각하기도 어렵네요.

허선빈의 마음은 치홍을 향하고 있지만, 

치홍의 마음은 이미 저 멀리 채송화에게 가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비슷한 맥락으로 야구포지션과 러브라인을 연결시켜 보면

키스톤콤비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더이상 없고, 투수-포수 조합이 있습니다.

야구에서 투수와 포수는 '배터리'라고 불리면서

긴밀하게 사인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추는 포지션이죠.

간담췌외과 펠로우인 '종세혁'은 두산의 포수 박세혁과 이름이 같고,

간담췌외과 간호사인 '이영하','함덕주'는 두산의 투수입니다.

종세혁-이영하 혹은 종세혁-함덕주 러브라인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차를 바꾼 김준완>

이전에 노래방 번호로 차 번호를 풀이했던 영상이 있습니다.

김준완의 원래 차 번호는 1263 이었고,

노래방번호를 찾아보면 심수봉 - 무궁화 가 나왔습니다.

무궁화는 소령을 의미하는것으로, 익순과의 연결을 암시하는듯 했죠.

익순과 커플이 된 지금, 김준완의 차가 바뀌었습니다!



바뀐 차 번호는 3016으로 보입니다.

3016은 태진기준 서태지와아이들 - 널지우려해, 금영기준 윤태규 - 부족한사랑 입니다.

두가지 곡은 헤어진 혹은 헤어지려하는 상황에서

연인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워하는 내용입니다.

익순&준완 커플의 앞날이 염려되네요.

드라마 타이밍상, 여러 러브라인들이 등장했지만,

새롭게 이어진 커플은 준완&익순이 유일했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커플이 성사된 만큼,

다른 커플들은 서사를 쌓아나가면서 커플이 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면,

준완&익순 커플은 사귀고 난 뒤의 이야기가 중요한 커플인것 같습니다.

이번화만 해도 익준에게 관계를 들킬뻔하며 1차 위기를 맞았었죠.

헤어지는건 몰라도 이 커플이 어려움을 겪는것은 틀림없이 나올것 같네요.



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의 내용을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만든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9jBEIAjH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