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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컴퓨터 부품중 램(RAM)이란 무엇인가?

컴퓨터 조립을 직접 하게 된다면 램도 선택하여 구입해야 합니다.

램은 메인보드에 끼우는 부품이구요.

첨부한 사진에서 노란색 네모칸에 끼우는 제품입니다.

보통 4개의 슬롯이 있고, 작은 보드의 경우 2개의 슬롯,

HEDT(하이엔드 데스크탑)용 메인보드의 경우 8개의 슬롯을 가지기도 합니다.

 

램은 CPU와 SSD사이에서 긴밀한 정보처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연결통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램의 속도와 용량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죠.

 

보통 램 하면 이런제품을 많이 보게 됩니다.

위의 제품은 일명 '시금치램' 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의 제품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이죠.

 

한편, 시금치램 보다 뭔가 멋있어 보이고 비싼 녀석들도 있습니다.

바로 '튜닝램' 이라고 부르는 제품들 입니다.

이 제품들은 '지스킬' 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튜닝램 입니다.

일반적인 시금치램 보다 방열판, RGB이 추가되어 있고 성능도 더 좋은(고수율)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튜닝램의 알맹이는 삼성 시금치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지스킬 같은 튜닝램 업체는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등의 업체에서 고수율의 램을 받아서 수율을 선별한뒤 방열판과 RGB, 온도센서등을 부착해서

판매하는것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들은 모두 데스크탑 전용 램 입니다.

노트북을 위한 램은 따로 있습니다.

노트북용 램은 이와같은 사이즈가 좀 더 작죠.

 

또, 흔하게 접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서버용 램도 있습니다.

 서버용 램은 ECC(Error Correction Code)라고 하여, 에러를 잡아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개인 데스크탑용 램을 구입할것이라면, 노트북과 서버용 램을 사시면 안됩니다.

 

<용도에 따른 램 선택, 램 스펙 보기>

램 구매시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램의 종류를 알고, 램의 스펙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램을 알기 위해서는 컴퓨터로 주로 하는일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문서작업과 동영상감상, 저사양 게임, 고사양 게임, 고화질 영상편집, 3D랜더링등 하드한 작업, 머신러닝 연산...

저마다 다른 용도로 컴퓨터를 쓰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문서작업과 동영상감상, 저사양 게임의 경우에는 그다지 큰 용량과, 고수율의 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4기가램 2개정도면 충분합니다.

 

고사양 게임의 경우 용량은 8G 2개면 충분합니다.

램의 속도는 게이머 성향별로 달라지는데, 일반적인 경우에는 8G 시금치램 2개로 구성하여도 충분합니다.

용량은 충분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빠른 반응속도와, 프레임수가 높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고수율 튜닝램이 필요합니다. 튜닝램의 종류는 천차만별 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8기가 튜닝램의 경우 3200MHz, 램타이밍 16-18-18-38 정도 입니다.

좀 더 고사양의 램을 보면, 3200MHz 램타이밍 14-14-14-34 정도 입니다.

다른 종류의 고수율램은, 3600MHz 램타이밍 16-16-16-36 정도 입니다.

 

램 용량이 많이 필요한 작업을 하는 컴퓨터의 경우, 램의 용량을 필요에 맞게 32G, 64G, 128G등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램에서 용량이 같더라도, 램의 처리속도와 타이밍은 수율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 물론 가격도 더 상승하죠.

 

램의 스펙을 볼때, 3200MHz보다 3600MHz가 더 좋은것이고,

 

램 타이밍이라고 하는 CL16, CL14와 같은 숫자는 작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성비 튜닝램은 3200MHz, 16-18-18-38정도 입니다.

 

위에서는 지스킬이란 회사의 제품만 소개했지만, 이외에도 커세어, 게일등의 메이커도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램 구입시 유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