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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스토브리그] 드림즈로의 임동규 트레이드 시나리오 뇌피셜


13화 까지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상은 뇌피셜에 불과한 내용이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론>

스토브리그 13화에서는 임동규 선수를 다시 데려오려는 백승수 단장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임동규 선수가 불법도박 자진신고로 72경기 징계를 받은 상황이고

예고편에서는 삼각트레이드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백승수 단장이 임동규를 데려오기 위해 어떤 트레이드를 할까요?



<본론>

본론1. 드림즈에서 내줄 수 있는 선수

드림즈 입장에서 받아오는 선수는 당연히 임동규 이고

임동규의 반대급부로 내줘야 하는 선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트레이드에 현금과 신인지명권이 포함될수도 있지만 

너무 복잡해지기에 현금과 지명권은 제외하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드림즈의 주요 선수들 중에 트레이드 가치 있는 매물은 

강두기, 서영주, 김관식, 곽한영, 로버트길, 유민호, 윤정석 입니다.

이 선수들 중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부터 지워보겠습니다.



윤정석

2020년 1픽 선수인 윤정석 선수는 1화에서 드림즈에 지명되고 똥씹은 표정을 지었던 바로 그 선수 입니다.

전년도 꼴지팀인 드림즈가 전체 1차로 지명한 선수이므로 탑급 유망주인 선수 입니다.

따라서 트레이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속팀을 싫어하는것이 알려진 상황이라 드림즈 입장에서 트레이드 가치가 약간은 하락한 상황입니다.

백승수 단장의 성향상 제값 못받고 팔진 않을듯 합니다. 만약 판다면 좀더 키워서 비싸게 팔것이므로 

당장의 임동규 트레이드에 윤정석 선수가 쓰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유민호

1년차 성적이 안좋고 부상경력이 있습니다. 최근 입스 때문에 대외적 가치는 더욱 낮아진 상황이고 

드림즈 내부에서는 유민호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특히 유민호를 뽑은 양원섭 스카우트 팀장이 그렇죠.

바로 판매하기에는 드림즈가 생각하는 제값을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윤정석 선수와 마찬가지로 제값 못받는 트레이드는 안할 것이고 트레이드 카드에서 제외시키겠습니다.


강두기, 로버트길

로버트길은 외국인 선수 신분이지만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실제 KBO 에서 외국인선수를 트레이드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강두기와 로버트길 둘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수는 있지만 팀의 1,2 선발 입니다.

임동규를 받아오기 위해 팀의 1,2 선발을 내줄 가능성은 적습니다.

따라서 강두기, 로버트길 선수는 트레이드 카드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서영주, 곽한영


8화에서 펠리컨즈는 서영주 선수를 탐낸적 있습니다.

펠리컨즈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면 서영주 카드가 맞을수도 있으나,

9화의 2차드래프트 관련 회의에서 나타난 백업포수와 백업내야수가 필요한 드림즈 상황을 보면

서영주와 곽한영은 트레이드 카드로 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고려해볼때 명대사 '형 관식이도 잘해요...' 일명 '형관잘' 의 주인공

'김관식' 선수가 메인 카드가 될 확률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본론2. 바이킹스가 필요한 선수

13화의 약물파동에서 바이킹스는 최다 피해가 있었습니다.

15승 양진호, 10승 최우혁, 평균방어율 2점대 필승조 3명 

참고로 '임용희 몸 좋아졌네?' 말을 들었던 2선발 임용희는 안걸렸습니다.

상위급 선발 2명에, 필승조 계투 3명 도합 5명이나 2년간의 징계를 받게 된 바이킹스는

선발이든 중간계투든 투수가 가장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리빌딩의 귀재라는 김종무 단장의 특성상

즉시전력감 투수 보다는 유망주 투수를 받아올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본론3. 드림즈, 바이킹스 두팀간의 트레이드

극의 흐름상 삼각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두팀간의 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바이킹스 드림즈간의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첫째, 백단장의 양심이 살아있는 경우

임동규에게 하자가 있는것을 알고도 숨긴다음 트레이드 했던 백단장. 양심의 가책을 느껴

강두기, 김관식을 돌려주고 임동규와 신인지명권을 다시 받아옵니다. 아예 트레이드를 없던일로 하는 것이죠.

이럴경우 외부에서 볼때는 백단장이 호구딜을 한 것이고, 

또한 임동규의 도박사실을 미리 알고도 트레이드 했던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심은 챙겼지만 여러모로 피곤해지는 상황이 됩니다.

둘째, 백단장의 양심에 스크래치 난 경우

임동규의 가치가 낮아졌으니 김관식과 임동규를 1:1 트레이드 합니다. 

뭐...외부에서 볼때는 합리적인 트레이드 일수도 있겠네요.

다만 백단장이 영혼을 팔아서까지 우승시키지는 않겠다고 했었는데 

어디까지가 영혼을 파는것인지 궁금해지네요.


본론4. 드림즈, 바이킹스, 펠리컨즈 삼각트레이드

드림즈는 김관식, 바이킹스는 임동규를 매물로 할 것입니다.

펠리컨즈가 여유있는 포지션의 선수의 정보는 찾지 못했고, 

펠리컨즈에서 선수를 받을 바이킹스의 상황을 보면 투수가 필요하므로, 

펠리컨즈에서는 투수를 매물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13화에서 김종무단장은 리빙딩의 귀재라고 하였으므로 즉시전력감 선수보다는 

포텐있는 신진급 투수를 받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삼각트레이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드림즈는 펠리컨즈에게 김관식 
펠리컨즈는 바이킹스에 유망주 투수
바이킹스는 드림즈에 임동규


판을 조금 더 키워본다면 다음과 같은 형식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드림즈는 2차 드래프트로 트레이드용 외야수를 셋이나 데려왔습니다. 

9화에서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의경우 1년간 트레이드가 안된다고 하였으므로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외야수를 즉시전력으로 쓰고 기존의 외야수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2차 드래프트에서 드림즈가 필요한것은 백업내야수와 백업포수라고 했었죠.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드림즈는 펠리컨즈에게 김관식 + 외야수
펠리컨즈는 바이킹스에 투수 2명 이상
바이킹스는 드림즈에 임동규 + 백업내야 or 백업포수



<결론>

결론적으로는 삼각트레이드를 하되,

드림즈는 김관식, 바이킹스는 임동규, 펠리컨즈는 유망주 투수를 메인으로 하는 트레이드가 이뤄질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드림즈는 김관식에 외야수를 추가하여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에 가시면 자세한 영상으로 정리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hG1QiFGwOw&t=2s